(아시아뉴스통신=성정훈 기자)
 인천공항 인근 중구 운서동에 위치한 세계평화의 숲에서‘2012 세계평화의 숲 봄 축제’가 지난 14일 열렸다.

 이번 행사를 통해 인천공항공사를 비롯해 총 5개 기업 임·직원(오마이호텔, KB생명보험(주), 에코다움, 하얏트리젠시인천) 약 160여명이 총 2200㎡에 달하는 바람막이 숲(방풍림)에 해송 650주를 식재하였으며, 오후에는 가족단위로 지역주민 약 300여명이 참여하여 해송 350주를 추가로 식재했다.

 이날 오후에는 시민참여 프로그램인‘세평숲에서 날자~’를 시작으로 다양한 숲 놀이 체험활동과 숲 속 음악회 등이 진행되어 지역주민의 많은 관심을 끌기도 했다.

 세계평화의 숲 자원활동 그룹인‘세평숲사람들’은 올해 4월부터 10월까지 숲을 찾는 이용객을 위해 생태교육, 청소년 자원활동, 숲해설 등의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구성된 ‘세평숲에서 날자~’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.

 ‘세계평화의 숲’은 우리나라의 관문인 인천공항 인근에 위치한‘도시마을 숲’으로 도시환경의 생태성 증진 및 녹색도시 공동체 형성을 위해 인천공항공사, 생명의숲국민운동, 인천시 중구가 함께 2007년부터 조성해 오고 있는 숲이다.

 기업 및 시민들의 참여와 후원으로 조성되고 있는‘세계평화의숲’은 지난해 8월 1단계 구역(18만8240㎡)에 대한 숲 조성이 완료되었으며, 2017년까지 2~3단계 구역(86만9578㎡, 백년산 포함)에 대한 숲 조성 및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운영될 예정이다.